록히드마틴(Lockheed Martin)이 스페인 기업 인드라(Indra)와 함께 스페인 해군 F-110 복합임무 신형 구축함 5기와 지상 시험장(CIST)에 AN/SPY-7(V)2 솔리드 스테이트 S-밴드 레이더를 설치할 계획이다. 이번 프로젝트는 스페인 기업 나반티아(Navantia)와 공조 하에 수행하게 된다.
F-110는 스페인 해군에서 해군 솔리드 스테이트 S-밴드 AN/SPY-7(V)2 레이더를 탑재한 최초의 구축함이 될 전망이다. 2026년에 첫 F-110 구축함이 배치될 때, 이 레이더가 탑재된 이지스 무기 시스템이 F-110의 전투 관리 시스템(SCOMBA)에 통합된다.
AN/SPY-7(V)2는 질화갈륨을 소자로 활용하는 확장 가능한 모듈형 솔리드 스테이트 레이더로, 지속적인 감시와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. 질화갈륨을 사용하면 레이더의 냉각이 원활해져서 성능이 유지되고 개선된다는 장점이 있다. AN/SPY-7(V)2는 감시 영역을 한 번만 스캐닝하는 것이 아니라, 수천 개 미니 스캐너로 구성되어 있어 감시 영역의 솔리드 스테이트 커버가 가능하다. 또, 위협 요소가 커지면 부배열 기반의 구조로 인해 레이더를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.
F-100의 최대 속도는 26노트이며, 최대 순항 거리 4,100 NM 및 순항 속도 15노트로 예상된다. 록히드마틴의 Mk-41 베이스라인 VII VLS 16셀(SAM 스탠더드 SM-2MR, ESSM RIM 162B) 1기, 해군 총 Leonardo 127/64 LW Vulcano 5인치/64 1기, Mk-32 모드 2개, Mk-54 모드용 더블 어뢰 발사기 9기, 경량 어뢰 5기, 12.7mm 기관총이 탑재된 원격 조종 총 시스템 4기, 맥도널 더글러스 RGM-84 하푼 대함 미사일 8기가 탑재될 계획이다.
F-110는 보니파즈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며, 대잠수함 클래스의 이지스 전투 시스템이 장착된 중 구축함이다. 2023-2027년에 스페인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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